오메가엑스 "멤버 전원 재데뷔…간절히 바란 순간이죠"
멤버 전원이 스펙트럼, 리미트리스, 원팀, 세븐어클락, 스누퍼, 원더나인 등 보이그룹에서 활동한 경력이 있기 때문이다. 일부 멤버는 '프로듀스 101', '믹스나인', '더 유닛', '원더나인' 등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해 얼굴을 알리기도 했다.
오메가엑스라는 한 팀으로 뭉쳐 내놓는 데뷔 앨범 이름은 '바모스'(VAMOS). 스페인어로 '가자'라는 뜻이다. 새 팀에서 다시 한번 도약하겠다는 이들의 포부가 느껴진다.
혁은 이날 온라인 쇼케이스에서 "멤버들 모두 재데뷔이기 때문에 부담은 있다"면서도 "옛날 활동 때보다 더 성장하지 않았으면 무대에 오를 이유가 없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예찬은 "우리 11명이 간절히 바란 순간이다. 오랜 시간 기다려준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했고 휘찬은 "우리 꿈을 이어갈 수 있게 해준 회사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들이 절치부심 끝에 내세운 타이틀곡은 앨범 이름과 같은 '바모스'로 11명이 선보이는 강렬한 군무와 라틴풍 사운드가 특징이다.
이국적인 곡 분위기와는 달리 "덩기덕 쿵 더러러 / 장단 맞춰 얼씨구 좋다꾸나" 등 한국 민요에서 볼 법한 구수한 가사도 등장한다.
이 밖에도 귀여운 노랫말과 중독적인 후렴구의 힙합곡 '얼음땡'을 비롯해 재한, 한겸, 휘찬, 혁, 세빈, 정훈이 작사에 참여한 '영거'(YOUNGER) 등 5트랙이 수록됐다.
정훈은 이 앨범을 통해 "성과를 올리기보다는 점차 발전하는 그룹이 되겠다"면서도 "연말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받는 것을 감히 얻고 싶은 성과로 얘기하고 싶다"고 말했다.
휘찬은 "K팝 시장에서 생존하려면 노력은 기본이고 실력이 필요하다"며 "절대 뒤처지지 않도록 안주하지 않고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ra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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